전철환(全哲煥·64) 전 한국은행 총재가 7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됐다. 전 전 총재는 이날 재정경제부의 공자위 민간위원 수락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늦어도 다음주 초 정식 위촉될 예정이다.
전 전 총재는 강금식(姜金植) 현 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사실상 공석 중인 공자위 위원장이 될 것이 유력시된다. 공자위 위원장은 위원들간에 호선(互選)으로 선출된다.
한편 재경부는 공자위 민간위원 가운데 사표를 제출한 김승진(金承鎭) 변호사의 후임을 대법원장의 추천을 받아 조만간 임명할 예정이다.
김광현기자 kk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