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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道 버스추락 1명 사망 27명 다쳐

입력 | 2002-08-02 18:37:00


2일 오후 1시경 경남 김해시 장유면 남해고속도로 상행선 냉정분기점 부근에서 부산을 떠나 의령 방면으로 향하던 우성여객 소속 경남70아3108호 시외버스(운전사 이두희·49)가 길옆 20m 아래 논바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표경태군(11·부산 동래구 안락동)이 숨지고 운전사 이씨와 승객 27명이 다쳐 인근 한서중앙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승객들은 “버스가 갑자기 끼어드는 승용차를 피하려다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추락했다”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