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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 '문자와 인간'展

입력 | 2002-07-26 18:51:00


서울시립미술관은 다음달 15일까지 중구 서소문로 미술관에서 ‘문자와 인간’이라는 주제의 서예작품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단희씨의 ‘천지인’, 신두영씨의 ‘호수’, 김양동씨의 ‘흔적과 지움’ 등 국내 서예작가 114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시는 또 특별코너를 마련해 초대작가들의 소품 114점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고전에 근거하되 얽매이지 않고, 변화를 추구하되 변화만 고집하지 않는 ‘중용의 도(道)’가 내재된 작품들과 실험적이고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124-8971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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