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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라이프 캘린더]공연·전시

입력 | 2002-07-18 16:06:00


동아일보사와 세계무용센터는 27, 28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02 세계 발레 스타 초청 대공연’을 마련한다.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 파리 오페라 발레단, 볼쇼이 발레단, 키로프 발레단,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등 세계 정상급 발레단의 수석 무용수들과 한국인 출신으로 그들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걸 배주윤 등 국내외 발레 스타 16명을 초청해 현대 발레의 진수를 선보인다. 27일은 ‘지젤’‘돈키호테’‘바버의 아다지오’‘세헤라자데’‘백조의 호수’, 28일은 ‘로미오와 줄리엣’‘해적’‘에스메랄다’‘아뉴타’ 등을 공연한다. 공연 예약은 www.ticketlink.co.kr, 1588-7890

색채 추상의 대가 전혁림씨(88)가 서울 덕수궁미술관과 경기 수원시 이영미술관에서 동시에 개인전을 연다. 국립현대미술관이 선정한 ‘올해의 작가’전의 하나로 열리는 덕수궁미술관 전시는 20일부터 9월22일까지이며 60여년간에 걸친 전씨 작품 인생의 회고전이다. 전씨의 작품을 가장 많이 소장한 이영미술관은 전씨가 94년부터 올해까지 완성한 50여점의 작품으로 22일부터 9월22일까지 ‘전혁림 특별전’을 연다. 02-779-6641(덕수궁미술관) 031-213-8223(이영미술관)

서울옥션 청담점은 백남준 드로잉전을 30일까지 연다. 새 물고기 나비 꽃 태양 하늘 등의 소재를 종이에 크레파스로 작업한 8호 크기의 작품 20점이 나온다. 작가의 천진난만함이 돋보이는 전시. 02-395-0330∼4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 베이의 내한독주회가 23일 오후 8시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베이는 원전악기와 현대악기에 두루 능통한 세계적인 수준의 연주자.

한국페스티벌앙상블은 25∼28일 오후 7시반 경기 과천시 국립현대미술관 대강당에서 ‘한여름밤 4일간의 음악축제’를 연다. 25일에는 홍난파 윤극영 등의 동요와 모차르트 헨델의 아리아를 재즈풍으로 편곡한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곡을 파올로 자코메티의 피아노 반주로 연주한다. 02- 751-9606 ‘재즈의 매력’, 26일에는 차이코프스키와 드보르자크의 현악 혹은 피아노 사중주로 꾸민 ‘낭만의 화신’, 27일에는 베르디와 로시니의 오페라 아리아로 꾸미는 ‘오페라의 진수’, 28일에는 뮤지컬 메들리로 이뤄진 ‘뮤지컬의 즐거움’을 각각 들려준다. 02-501-8477

일본의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 악단 도쿄앙상블의 내한공연이 26일 오후 7시 반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쇼스타코비치의 ‘폴카’ 시벨리우스의 ‘우울한 왈츠 작품 44의 1’ 멘델스존의 ‘현을 위한 8중주 내림마장조 작품 20’ 등을 연주한다. 02-599-5743

서울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는 25일 오후 7시반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제 24회 정기연주회 ‘2002 아리랑 환타지’를 마련한다. 아리랑을 관현악과 합창, 독주와 독창 등으로 새롭게 변형해 들려준다. 정선아리랑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을 비롯해 최성환의 ‘관현악곡 아리랑’, 채경화의 ‘관현악 합창 솔로를 위한 대전 아리랑 환타지’ 등을 연주한다. 02-583-0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