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1일 도쿄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협의를 7월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마이니치신문이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이와 관련, 양국의 산관학(産官學) 공동 연구회는 9, 10일 이틀간 서울에서 첫 회의를 개최하고 2년 안에 보고서를 작성한 뒤 이를 토대로 정부간 교섭에 들어갈지를 판단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공동 연구회는 한일 관세 장벽을 없애 무역, 투자의 자유화를 실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적재산, 서비스 분야 등에서도 폭넓은 경제 제휴가 가능한지 검토하게 된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