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에서 제조된 양초에 다량의 납이 함유돼 집에서 사용하면 유독성 입자가 온 집안에 퍼질 수 있다는 조사보고가 나왔다.
미국 환경보호청 연구진이 납 함유 양초 8개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양초 한 개를 4시간 켜 놓았을 때 방의 대기 중 납 수치는 1㎥당 6.2㎍으로 집안의 나머지 장소보다 3배 이상 높았다. 미국 내 대기 중 납 허용 기준치는1㎥당 1.5㎍이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발표됐는데 뉴사이언티스트는 양초의 상표나 제조국은 밝히지 않고 ‘극동의 아시아 국가 제품’이라고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