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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송대관씨등 51명 '효행상' 수상

입력 | 2002-05-14 20:09:00


사단법인 한국효도회(이사장 배갑제)는 14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에서 '제14회 효행상 시상식'을 갖고 김모례(광주시 북구·53)를 비롯한 51명에게 효행상 및 선행상(학생부문)을 수여했다.

'경로효친의 달'을 맞아 열린 이날 시상식은 인류본연의 은혜로운 효 윤리문화를 몸소 실천하고 살아온 효행자들을 격려하고 효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의미에서 개최됐다.

특히 이날 수상자 가운데에는 90세가 넘은 홀어머니를 정성껏 모시고 있는 가수 송대관씨가 효행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송씨는 "더욱 어머님을 잘 모시라는 뜻이라고 알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효행상 시상식은 지난해 가수 설운도씨의 어머니 곽순자(65)씨가 '장한 어버이상'을 받기도 했다.

최건일 동아닷컴 기자 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