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인제(李仁濟) 의원은 25일 “앞으로의 정당은 가치와 노선 중심으로 발전해야 하며, 지역주의 정당시대는 지나갔다”면서 “경제발전과 민생안정, 평화통일의 길로 갈 수 있는 가치와 노선을 중심으로 정치가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처럼 이념 노선 중심의 정계개편 필요성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노풍(盧風·노무현 바람)’에 대해선 “1, 2, 3월에는 산이 말라 있어 성냥불을 대면 산이 다 타버리지만 녹음이 우거지면 성냥불을 대도 산이 타지 않는다”며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밝혔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