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동산 가격이 2·4분기(4∼6월)에 가장 높았다가 차츰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경제연구소 박재룡 박사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 박사는 “경기 과열을 막기 위해 2·4분기 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이 높고, 정부가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기억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3·4분기(7∼9월) 이후 부동산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통령 선거 때마다 주택시장 안정을 단골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올해 대통령 선거도 부동산 시장에 악재(惡材)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준기자 love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