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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출범

입력 | 2002-04-14 21:18:00


‘지방을 살립시다.’

대구경북지역의 학계와 시민단체 등 각계 대표 400여명은 13일 경북대 국제회의실에서 ‘지방분권운동 대구경북본부’ 창립식을 열었다. 지방의 위기를 극복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출범한 이 모임은 앞으로 수도권으로 집중된 경제력과 교육 행정 문화 등을 지방으로 분산하는 운동을 벌여 나갈 계획.

특히 지방에 주민자치 결정권과 세원 등을 부여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지방분권특별법’의 제정을 위해 전국 각지의 지방분권운동 단체들과 연대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6월 지방선거에서 지방분권을 지지하는 정당과 후보들을 공개 지지하고 12월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지방분권’을 정책공약으로 내걸고 이를 국정지표로 삼도록 요청키로 했다.한편 이날 창립식에서 상임대표로는 김형기 경북대 교수가, 집행위원장은 김태일 영남대 교수, 정책위원장은 홍덕룔 대구대 교수가 각각 선임됐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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