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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스위스서 한국영화제 잇따라 ‘JSA…’ 등 상영

입력 | 2002-03-31 19:01:00


2002년 월드컵 개막을 앞둔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스위스 취리히와 제네바에서 한국영화제가 잇따라 열린다.

주(駐)스위스 한국대사관(대사 문동석·文東錫)은 취리히시(市)와 공동으로 3일부터 30일까지 ‘필름포디움’ 시립극장에서 한국영화제를 갖고 ‘공동경비구역 JSA’ ‘반칙왕’ ‘박하사탕’ ‘오! 수정’ 등 모두 10편을 상영한다.

주 제네바 한국대표부(대사 정의용·鄭義溶)도 5월21∼29일 유럽유엔본부 측과 공동으로 ‘한국영화페스티벌’을 열고 유럽유엔본부 내 극장에서 ‘공동경비구역 JSA’ ‘미술관 옆 동물원’ 등 5편의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기용 감독의 흑백 디지털 장편영화 ‘낙타(들)’가 지난달 17일 스위스에서 막을 내린 제16회 프리부르 영화제에서 대상과 시나리오상을 차지했다. 제네바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