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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전북농가 75% "고품질벼 재배"

입력 | 2002-03-27 20:13:00


전북지역 농가 4곳 가운데 3곳은 올해 고품질 벼를 재배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도가 최근 영농교육에 참가한 민간 미곡종합처리장 대표와 농민 등 6만여명을 대상으로 벼 재배 의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고품질벼 재배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품질 벼 예상 재배면적도 11만3000여㏊로 도내 전체 벼 재배면적(15만㏊)의 75%를 웃돌아 전년도에 비해 25% 포인트 높아졌다.

농민들이 선호하는 고품질 벼 품종은 남평이 3만1000여㏊로 전체 재배 계획면적의 21%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일미(20%)와 주남(7%), 동안(6%) 순이었다.

도 관계자는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비료를 줄이고 적정 건조와 가공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