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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통행료 감면 2005년 3월까지 연장

입력 | 2002-03-26 18:27:00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오가는 노선 버스와 공항 상주기관 직원 차량 등에 대한 통행료 감면 기간이 2005년 3월 말까지 연장되지만 할인 폭은 줄어든다.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3월29일 인천공항 개항 이후 1년 동안만 이들 차량에 대해 통행료를 할인해 주기로 했으나 통행료 감면 혜택이 없어지면 버스 요금이 인상되는 등 부작용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절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노선 및 통근버스는 이달 29일부터 서울 노선 통행료가 현행 6600원에서 7400원, 인천 노선은 3200원에서 3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지역 구분 없이 2000원인 상주기관 직원들의 승용차 통행료도 서울은 3000원, 인천은 22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건교부는 “인천공항이 24시간 운영되고 있지만 대체 교통수단이 없고 공항주변 생활 여건이 조성되지 않아 통행료 감면이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재정 압박이 큰 만큼 감면 혜택이 없어지는 2005년 4월 전까지 매년 할인 폭을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진흡기자 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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