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比피랍 한국인 몸값2억6000만원 요구

입력 | 2002-02-07 17:59:00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의 쿠다라트주에서 무장괴한들에게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한국인 윤재근씨는 보물선 발굴사업을 위해 현지에 왔다고 필리핀의 일간지 선스타가 7일 보도했다. 또 현지 군과 경찰관계자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범인들이 몸값으로 1000만페소(약 2억6000만원)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필리핀 호텔체인 사업가 카를로스 벨로니오와 함께 쿠다라트주의 해안도시 팔림방에서 보물선을 발굴 중이었으며 6일 벨로니오씨와 경호인 겸 운전사 등 2명을 데리고 팔림방으로 가다 사란가니지역 바란가이 말리스봉에서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범인들은 이슬람전문납치단체 ‘펜타곤’소속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이들이 미국이 추적 중인 이슬람 강경반군 아부 사야프 등과 연계돼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하노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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