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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우완 조용준 현대 입단…계약금+연봉 5억6천만원

입력 | 2001-12-28 17:44:00


국가대표 출신 우완정통파 투수 조용준(22·연세대)이 28일 5억6000만원(계약금 5억4000만원, 연봉 2000만원)에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었다. 5억6000만원은 광주 진흥고 김진우가 올해 기아에 입단하면서 받은 7억원과 임선동(현대)이 97년 LG와 계약하면서 받은 7억원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98년 현대에 2차 지명된 조용준은 1m75, 70㎏으로 체구는 작지만 최고시속 148㎞의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무기로 대학 4년간 51경기에서 17승3패 평균자책 1.72의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현대는 이날 대만월드컵에 출전했던 ‘드림팀’ 내야수 김민우(22·한양대)와는 계약금 3억4000만원, 투수 이대환(22·동국대)과는 3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연봉은 모두 2000만원.

s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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