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주미 국방무관으로 근무중인 황진하(黃震夏·육사25기) 육군소장을 차기 키프로스 평화유지군(PKF) 사령관에 임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군 장성이 PKF 사령관에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황 장군은 내년 1월초 현지에 부임, 사령관으로서 평화유지군을 지휘하며 분쟁재발 방지 및 안전 유지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방부는 황 소장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현지에 부임토록 할 방침이며 후임 주미 국방무관에 문영한(文榮漢·육사28기) 육군소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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