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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게이트' 특검팀 출범, 수사착수

입력 | 2001-12-11 11:26:00


‘이용호 게이트’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한 특별검사의 수사가 시작됐다.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감정원 건물 7층에 마련된 사무실에서 특별검사팀 현판식을 갖고 수사에 들어갔다.

현판식에는 차 특검 외에 이상수 김원중 특검보와 특별수사관 등이 참석했으며 차 특검은 수사팀에 투명하고 공정한 수사로 국민적 의혹을 푸는데 주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검팀은 이날 로펌 소속 변호사와 시민단체 출신 임원, 현직 검사 등 7명의 특별수사관을 지명하는 등 특검 수사팀을 구성하고 대검으로부터 넘겨받은 1만여페이지에 달하는 이용호 게이트 수사 기록에 대한 정밀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gun4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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