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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첫 탄저균 발견…美영사관 배달 외교행낭서

입력 | 2001-11-07 02:17:00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시 주재 미국 영사관에 배달된 외교행낭에서 탄저균이 발견됐다고 영사관측이 6일 논평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에서 탄저균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사관측은 “지난달 25일 영사관에 배달된 6개의 외교행낭에 대해 예비검사를 실시한 결과 그중 1개에서 탄저균 포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사관측은 예방조치로 직원들에게 즉각 항생제를 투입했으나 직원들의 탄저균 감염 여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od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