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경제가 좋아지면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수는 증가하지만 신혼여행객은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은 한국은행 제주지점이 지난 80년부터 올해 6월말까지 국내총생산(GDP)과 제주관광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GDP가 1% 증가하면 제주를 찾는 관광객은 0.26% 증가했으며 지난 90년대 들어서는 0.47%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관광객유형별로는 GDP가 1% 성장때 마다 수학여행은 2.0%,개별 및 가족관광객은 0.5%가 증가했다.
그러나 신혼여행객은 0.98%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상황이 호전될 경우 신혼부부 등 고급관광객이 제주를 찾지않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제주지점은 제주관광의 안정성을 위해 고소득층의 기호에 맞는 고부가가치 관광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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