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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속독법 배우세요…'슈퍼러닝' 강의 인기

입력 | 2001-09-12 19:27:00


인터넷으로 ‘속독(速讀)법’을 배운다.

독서의 계절이 다가온 가운데 속독법 학습이 사이버 공간에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벤처기업 다본정보기술의 ‘수퍼러닝(www.superlearning.co.kr)’ 서비스는 아무리 책읽는 속도가 느린 사람도 한 달만에 책읽기 박사로 만들어주는 ‘사이버 속독 강사’. 인터넷상의 사이버 강의를 통해 네티즌들의 속독 능력을 길러주는 서비스다. 최근들어 단시간에 많은 인터넷 정보를 습득하려는 네티즌들이 늘면서 회원수도 급증하고 있다.

매일 15분씩 학습을 받다보면 불과 100일만에 상당한 속독 능력 향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다본정보기술측의 설명. 하루 교육 과정은 7단계로 나뉘어 진행되며 게임기능을 통해 즐거운 학습을 돕는다. 각 단계별로 읽은 문자수와 속도 등을 계산해 다음날 학습 진도가 자동으로 정해지므로 능력에 맞는 맞춤교육이 가능하다. 이 회사 성병현사장은 “속독법을 배우면 잘못된 독서 습관을 고칠 수 있을 뿐아니라 글읽기가 지겹거나 두렵다는 생각에서 도 벗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회비는 연 3만원.

free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