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와 동해 남부 해상 등에 높은 파도와 강풍을 몰고 왔던 제11호 태풍 ‘파북’이 21일 밤 일본 오사카 남쪽 해안에 상륙한 뒤 22일경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21일 “파북은 일본 내륙을 따라 빠르게 북동진할 것으로 보이며 더 이상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상 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수증기를 공급받지 못해 급격히 세력이 약해진다.
이에 따라 남해와 동해 남부 먼바다에 내려져 있던 태풍주의보는 21일 오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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