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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건교위 단독소집 "검찰 이단장 국회출석 막아"

입력 | 2001-08-10 18:26:00


국회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은 10일 인천국제공항 유휴지 개발사업자 선정 문제를 다루기 위해 단독으로 건교위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불참했고, 인천공항공사의 강동석(姜東錫) 사장과 이상호(李相虎) 전 개발사업단장도 출석하지 않았다.

회의에서 안상수(安商守) 의원은 “이 전단장이 어제 전화통화에서 국회 출석을 분명히 약속했으나, 오늘 오전 검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이는 검찰이 국회를 모독하고 경시하는 것으로, 이 전단장의 국회 증언이 먼저 이뤄질 경우 사건 조작이 불가능해지니까 선수를 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민주당 설송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