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소득을 늘리기 위한 주요 사업들이 내년 예산을 제대로 배정 받지 못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농림부에 따르면 밭농사 농가에 보조금을 주는 ‘밭농사 직불제’를 내년에 처음 시행하려고 816억원을 신청했으나 예산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올해부터 논농업 농가에 보조금을 주는 ‘논농업 직불제’ 보조금을 현행 ㏊당 20만∼25만원에서 내년에는 50만원으로 올리기 위해 5259억원의 예산을 신청했으나 심의과정에서 올 예산(2105억원)보다 줄어든 1977억원으로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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