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집권 민진당은 유대인들과 인권단체 등으로부터 격렬한 비난이 쏟아지자 독일 나치 총통 아돌프 히틀러가 등장하는 TV 광고를 오는 20일부터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
민진당은 청년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당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히틀러가 고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 피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등 유명한 연설가들과 함께 나오는 장면을 TV 광고로 내보냈으나 즉각 유대인 공동체 등으로부터 비판이 거세게 일자 유대인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와 더 이상의 오해를 피하기 위해 광고를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해명.
[타이베이=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