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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거래소"반가워요 LG유화"…18개월만에 신규 상장

입력 | 2001-07-16 00:03:00


증권거래소에 1년반 만에 새 종목이 올라온다.

18일 새로 상장되는 LG석유화학이 바로 그 주인공. 거래소 신규상장은 지난해 1월 나자인과 한국중공업(현 두산중공업) 이후 1년6개월여 만이다.

LG유화의 공모후 시가총액은 3028억원 정도로 유한양행, 삼성정밀화학, 한진해운, 태광산업 등과 비슷한 규모다. 이번 LG유화의 상장으로 상장 및 등록된 LG그룹 계열사는 15개로 늘어난다. 지난달 28∼29일 실시된 공모에서 공모가 6700원으로 110.13 대 1의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계열사 공급 비중이 커서 수요기반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업종 특성상 유가와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이 크게 좌우되며 계열사인 LG화학에 대한 매출의존도가 67%나 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체 발행주식 3900만주 중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주식이 3151만여 주(80.40%)나 돼 보호예수가 풀린 뒤 매물 출회 가능성을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적정주가로 제일투신증권이 1만500원, 굿모닝증권은 9450원을 각각 제시했다.

91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에 15%의 높은 배당을 실시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주력제품은 원유에서 추출되는 나프타 또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BTX 등 석유화학 기초재료. 올 3월 현재 에틸렌 연간 생산능력이 75만t으로 단일 공장으론 국내 최대의 생산라인을 보유중이다. 계열사인 LG칼텍스정유 및 LG화학과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했다.

이 회사의 강점은 가격경쟁력이 높다는 점. 주력설비의 감가상각이 거의 끝났고 차입금 부담도 가장 작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은 99년말 88.6%에서 지난해말 59%로 줄어들었다.

lc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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