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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납병어' 또 발견…한-중 약정발효후 처음

입력 | 2001-07-12 18:29:00


해양수산부는 중국산 수입 냉동병어 일부에서 납이 검출됨에 따라 해당 가공공장 수입 물량 268상자(5360㎏)에 대해 전량 반송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양부 관계자는 “병어에 들어 있던 납은 길이 3.7㎝, 지름 1㎝의 낚시추 1개로 금속탐지기 검사 도중 검출됐다”며 “납 검출 사실을 중국 당국에 통보하는 한편 원인 규명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해양부측은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전량 금속탐지기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달부터 한중 수출입수산물 위생관리에 관한 약정이 발효된 이후 중국산 수입수산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