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내 언론국정조사특위 의원들은 12일 오전 국세청을 방문해 안정남(安正男) 국세청장을 상대로 언론사에 대한 일제 세무조사의 배경과 의도, 과정 등을 따지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진행중인 지구당별 언론탄압 규탄대회 외에도 시도지부별 대규모 집회를 열고 외부인사를 초청해 언론사 세무조사 성격에 관한 대규모 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박관용(朴寬用) 언론자유수호비상대책특위원장은 11일 “특위는 최근 언론사별로 진행되는 인적재편 과정에서 있어선 안될 재편이 있다면 큰 문제이므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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