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증권사인 ABN암로증권은 국내 주식시장의 소비재 기업들의 가치가 개인 소비지출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의 22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ABN암로증권은 소매판매점의 소매매출이 1/4분기에 19%, 4월에 23%나 증가한 것을 들어 이같이 주장했다.
ABN암로증권은 소비자기대지수도 작년 12월의 82에서 올 4월 96으로 4개월 연속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이어 주가 상승률이 개인소비의 증가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소비재 기업들로 △신세계 △LG홈쇼핑 △에스원 △태평양 △제일기획 △제일제당 △하이트맥주 등을 꼽았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