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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당권-대권 분리론 관련 발언자제 경고

입력 | 2001-05-15 18:18: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4일 민주당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의 발언으로 불거진 2단계 전당대회론 등과 관련, 불필요한 잡음을 일으키지 말라는 취지의 경고성 발언을 했던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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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의 한 관계자는 이날 “14일 오전 김 대통령이 몇몇 인사들에게 발언 자제를 지시했으나 김 대통령의 이 같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같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남궁진(南宮鎭)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이 권 전 최고위원의 2단계 전당대회론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한데 대해서도 언짢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2단계 전당대회론은 해석 여하에 따라 권 전 최고위원이 밝힌 취지와는 정반대로 받아들여질 소지가 있다”며 “지금은 경제를 살리는 데 전력할 때이며 내년 대선 문제로 전열을 흐트러뜨릴 상황이 아니라는 김 대통령의 생각은 확고하다”고 덧붙였다.

yyc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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