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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수교 아직 고려안해"…파월 미 국무

입력 | 2001-04-12 18:47:00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11일 북한을 아시아에서 미국의 이익을 위협하는 전체주의 정권으로 묘사하고 미―북 양국은 아직 외교관계를 수립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파월 장관은 이날 러시아 프랑스 등 유럽 6개국 외무장관들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북한은 아직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에 매우 심각한 위협을 주는 국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 정부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북한의 접촉을 계속 지원하겠지만 아직 북한과의 외교관계 수립을 고려하고 있진 않다”고 밝혔다.

파월 장관은 또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개발에 대한 통제 구상을 공정하게 재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이 구상이 무엇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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