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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올해 광고시장 규모 작년대비 5.6% 감소 예상 - 삼성증권

입력 | 2001-04-02 16:30:00


삼성증권은 2일 현재 광고업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이어서 미디어/광고업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삼성증권이 내놓은 미디어/광고업종 관련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

△ 제일기획은 연초이래 3월 26일까지 종합주가지수 대비 48.8%의 초과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지난 27일 기업투명성과 관련된 문제(이재용 삼성전자 상무보 소유 e-삼성지분 인수 문제)가 제기된 이래 하락세를 보이며 동사의 주식에 대해 단기적 약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주가의 과도한 약세는 저점 매수 기회가 될것이다.

△ LG애드의 주가는 연초이래 31.0% 상승하면서 종합주가지수 대비 25.0% 초과수익률을 보였다.

그러나 뚜렷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부재하고 지난달 27일 2001년 EPS를 약 20% 하향조정한 점에 기인해 '중립' 의견을 유지한다.

△ 오리콤의 주식은 지난 한달간 14.7% 하락했다.(종합주가지수 대비 6.7% 낮은 수익률 시현)

이달 20일로 동사의 대주주 의무 보유 기간이 만료된다는 점에서 동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삼성은 지난달 광고 수신고가 점차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광고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경기회복 예상 시점이 올 4/4분기로 늦춰지는 상황에서 국내 경기회복도 예상보다 늦어질 수 있어 광고시장에 대해서 긍정적인 견해를 갖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것이다.

삼성증권은 올해실질 GDP가 전년대비 2.8%성장에 머물면서 광고수신고는 전년대비 5.6%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