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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삼미특수강, 정일선 신임 대표이사 상무

입력 | 2001-04-01 18:52:00


고 정주영(鄭周永) 전현대그룹명예회장의 3세가 처음으로 계열사 대표이사로 선임됐다.삼미특수강은 정 전명예회장 4남 몽우씨(90년 작고)의 장남인 정일선(鄭日宣·35·사진)씨를 대표이사 상무에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정씨는 고려대 산업공학과, 조지워싱턴대(MBA)에서 공부한 후 99년 기아자동차 이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삼미특수강 서울사무소장을 맡아왔다. 삼미특수강은 이와 함께 현대캐피탈 사장을 역임한 유홍종(劉洪鐘)씨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 5월 말 임시주총을 통해 공식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