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텐이 30일에도 상한가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급증해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스텐은 오전 9시 35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1080원 오른 1만100원에 거래중이다. 거래량은 53만6000주. 지난 15일 하루종일 62만주 거래됐던 게 최근 몇달간 가장 많이 거래된 것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대량이다. 전날은 불과 1만6000주 거래에 그쳤었다.
한국아스텐은 2개의 창투사를 인수자로 선정해 160억원의 사모전환사채를 발행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A&D(인수후 개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돼 27일 이후 연일 상한가였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이날 대량거래가 이때까지 주가를 끌어올렸던 세력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을 반영한 것이라면 추격매수에 나서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