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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분식회계란

입력 | 2001-03-08 18:57:00


‘분식’은 문자 그대로 분가루를 칠해서 보기 좋게 장식한다는 뜻이다. 국어사전에는 ‘실제보다 좋게 보이도록 거짓으로 꾸미는 것’으로 돼 있다. 기업 회계분식은 이익규모를 높이거나, 적자를 흑자로 보이기 위해서 이뤄진다. 세금을 적게 내기 위해 순이익을 줄이는 것도 넓은 의미에서는 분식의 일종. 분식회계는 주로 투자자를 안심시켜 주가를 유지하거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쉽게 받기 위해서 한다.

흑자를 내던 회사가 갑자기 적자가 난다면 주주들이나 기관투자가들이 주가하락을 우려해 주식을 내다 팔게 된다. 또 대출을 해줬던 은행에서도 만기때 만기연장을 해주지 않고 대출금을 회수하거나, 신규대출을 안 해주게 된다. 이 밖에도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주식시장에서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자금을 끌어들일 때도 불리하다.

회계사들은 △없는 매출을 만들어 내거나 △창고에 있는 재고자산의 개수를 부풀리거나 △돈을 빌리고도 빌린 적이 없다고 속이는 것을 ‘분식회계의 3대 수법’으로 꼽고 있다.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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