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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e장소/음식점]세련된 분위기의 라이브 레스토랑

입력 | 2001-02-23 18:22:00


여의도역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리오는 여의도에서 오래된 터줏대감이다. 할리데이비슨에서 오클럽으로 또 리오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고급스럽고 세련된 실내와 깔끔한 유니폼

을 입고 정중하면서도 편안하게 손님을 대하는 종업원들의 서비스는 하나도 변하지 않았다.

일주일에 많게는 두번 정도 TV촬영 장소로 쓰일 정도로 리오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겸 카페.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리오로 들어가는 입구의 오른쪽 벽을 보면 가게 내부가 보이도록 통유리로 되어 있다. 좌석이 200여석이나 되는 이곳의 내부는 무척 넓은 편이다. 안으로 들어서서 바로 오른쪽은 경쾌한 느낌의 높은 의자가 있는 좌석이 있다. 이곳은 가게 밖의 통유리와 바로 맞닿아 있는 곳으로 가장 밝은 곳. 내부는 낮은 톤의 조명과 짙은 나무색의 인테리어를 주로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중앙에는 사각의 바가 있으며 라이브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라이브무대의 오른쪽에는 푹신한 의자가 있는 테이블과 포켓볼 대가 마련되어 있어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또 안쪽으로 룸이 마련되어 있는데 20여명이 들어 갈 수 있는 곳으로 노래방 기계가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다.

무대 왼쪽으로는 주황색 조명이 하나씩 켜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앉는 곳이 반원형으로 들어가 있어 귀여운 분위기와 함께 아늑한 느낌이 나는 곳이다.

저녁시간이 되면 술손님으로 북적이는데 인기안주는 꽈사돌라. 꽈사돌라는 피자도어를 깔고 아메리칸 치즈위에 양파, 소금, 오레가노, 파슬리등으로 양념한 치킨과 버터에 볶은 양파, 홍피망, 청피망, 당근을 볶아 갖은 양념을 한 후 푸짐히 올리고 피자치즈를 얹고 다시 피자 도어를 얹고 구운 것으로 그 맛이 독특하고 양이 푸짐하여 인기가 있다고 한다.

런치타임을 이용하면 돈까스와, 생선까스, 살리스버리스테이크를 한꺼번에 먹을 수 있는 리오 정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또 런치 타임이 아니더라도 런치타임의 메뉴를 보고 왔다고 하면 해주기도 한단다. 이곳에서 돈까스를 주문할 때는 치즈를 넣어달라고 해보자. 치즈를 넣으면 치즈의 짭조롬하고 고소한 향이 입맛을 더욱 돋울 것이다. 친절한 아르바이트생이 주문을 할 때 치즈를 넣을 것인지 물어보지만 아주 바쁠 때는 잊어버릴 수 도 있으니까 미리 말해야한다.

오후 9시부토 2시간 가량 라이브무대가 펼쳐지는데 필리핀 가수들이 노래를 해서 그 분위기가 아주 이색적이다. 팝과 발라드, 그리고 라틴음악과 외국인이지만 우리의 대중가요까지 신청곡을 받을 수도 있는 정도라고 한다. 아침드라마와 미니시리즈 그리고 최근에는 '멋진 친구들', '눈꽃', 'TV는 사랑을 싣고'등에서 촬영을 했으며 자주 오는 단골 연예인도 많다. 한마디로 스타천국. 자주 오는 연예인 으로는 주영훈, 윤손하, 보아, 이혜영씨등이 있으며 방송국 사람들도 많이 온다고 한다.

◇위 치

여의도역에서 맥도날드 방향으로 나오면 바로 보인다.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6번출구

◇버 스

(일반) 3,703 / (좌석) 7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