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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주말엔 그린에 나오지 마세요"…폭설로 휴장 잇따라

입력 | 2001-02-15 18:48:00


잇따른 폭설로 수도권 골프장의 본격 개장이 늦어지면서 영업 비상이 걸렸다.

올 겨울 유난히 많은 강설량으로 제설작업을 제대로 마치지 못한 수도권지역 골프장들은 15일 또다시 폭설이 내리자 주말 예약 취소와 정식개장 연기 등 몸살을 앓았다.

레이크사이드와 아시아나CC 등 수도권 대부분의 골프장들은 15일 일단 휴장했고 17,18일 의 주말개장여부는 16일 확정할 예정이지만 골프장측은 “20cm이상 내린 눈 때문에 사실상 개장하기 힘들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계휴장에 들어갔던 10여개 골프장은 오는 17일 일제히 문을 열 계획이었으나 이날 폭설이 내리자 24일로 개장일을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골프장은 폭설에 따른 휴장의 장기화와 예약 취소 등으로 수십억원대의 영업손실이 예상된다. 국내골프장 133곳중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에 영업중인 골프장은 90여곳에 달한다.

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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