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성심학원(이사장 박용숙·朴容淑·경남 양산시)은 13일 이사회를 열고 영산대 2대 총장에 서울지법 부장판사 출신인 부구욱(夫龜旭·50·사진)씨를 선임했다.
부 신임총장은 박 이사장의 장남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81년 9월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20년간 법관으로 재직해오다 최근 이 대학 총장에 취임하기 위해 사직했다. 임기 4년인 부 신임총장은 15일부터 집무하며 취임식은 26일 열릴 예정이다.
영산대는 윤관(尹琯) 전 대법원장이 명예총장을, 양삼승(梁三承)전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법무 부총장을 맡고 있는 등 법률 특성화대학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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