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50bp금리를 인하할 경우 경기관련주들의 비중을 높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 부양의 수혜를 입을 종목에 투자하라는 얘기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번 FRB의 금리인하로 경기민감주들을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것은 이르다고 지적한다. 장단기 금리차이를 나타내는 수익률 곡선이 아직 완전한 우상향 형태를 띠지 않고 있고 OECD선행지수도 경기바닥권 탈출을 예고하지 않다고 인정한다.
또한 최근 단기급등한 한국증시가 현지수대를 유지할지 여전히 미지수라고 밝힌다.
적어도 하반기는 가야 경기바닥권 탈출 여부를 확인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렇지만 2월초 한국은행도 콜 금리를 인하할 경우 경기민감주들을 엄선해서 선취매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국경제와 한국경제의 회복을 전제로 경기관련주들을 매수하라고 추천한다. 대신 경기방어주들은 비중을 줄이라고 권한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을 추천한다. 또한 삼성SDI와 삼성전기 그리고 한국전기초자, LG전선 등을 선호한다고 밝힌다.
박영암 pya84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