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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흥성-한양금고 내달 공개매각

입력 | 2001-01-25 18:27:00


금융감독원은 영업정지중인 인천 흥성금고와 제주 한양금고를 다음달 공개 매각한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은 제3자 공개매각을 위해 29일 매각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음달 5일까지 인수신청을 받기로 했다. 흥성 및 한양금고 인수 희망자는 각각 118억원, 20억원 이상을 출자해야 한다. 금고 인수자로 결정되면 앞으로 7년간 예금보험공사로부터 각각 354억원(흥성), 477억원(한양)을 낮은 이자로 지원받게 된다.금감원 김중회(金重會) 국장은 “2개 금고 이외에 영업정지중인 18개 금고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자산부채실사를 마무리짓고 최저 출자금 및 예보 지원액 등을 산정해 공개 매각하겠다”고 말했다.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