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호 일대가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갖춘 사계절 종합휴양지로 개발된다.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올부터 2010년까지 총사업비 3900억원을 들여 성곡동 일대 59만평을 연간 330만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공사는 이곳에 호텔과 콘도미니엄 테마빌리지 등 500실 규모의 숙박시설과 함께 △수변레포츠장 △골프장 △눈썰매장 △상업 및 위락시설 △관광정보센터 △교육원 △공용터미널 등을 갖출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연과 유교문화권의 옛 생활상 등 관광객들이 우리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도 조성키로 했다.
경북관광개발공사 관계자는 “20년 후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권을 연간 600만∼7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걸맞는 대단위 휴양지를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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