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8시25분 서해 백령도와 대청도 사이 해상에서 쾌속 민간여객선인 데모크라시 2호에 불이 나 해군이 승객과 승무원 전원을 구조했다.
데모크라시 2호는 이날 백령도를 출발 인천으로 향하던 중 대청도 서쪽 1마일 해역에서 왼쪽 기관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자 데모크라시 2호를 근접호송중이던 해군 고속정편대는 곧바로 승객 구조와 화재 진압에 나서 승객69명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최건일/동아닷컴 기자gaegoo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