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는 14일 일본 소프트뱅크와 일본시장에서 무선인터넷 PDA ‘싸이버드’를 판매하기 위한 공동마켓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금융계열사인 ‘소프트뱅크 벤처스’로부
터 40억원을 유치하는 투자계약체결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계약에 내년도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일본내 마케팅과 수입관련 L/C 보증 등 전략적 파트너십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서도 이미 합의돼 구체적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이 회사는 제품생산을 위해 삼성전자로부터 받은 80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을 지난 주 신주발행으로 납입 받게 됐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진행중인 SK 텔레콤과의 납품계약이 체결되는 대로 내년초부터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남미 및 북미지역에는 남미 통신업체 비텔콤을 통해 이미 자사 제품을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희웅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