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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EMC월드컵]한국, 미국과 공동5위

입력 | 2000-12-08 10:02:00

최광수의 ‘그린읽기’


한국이 골프국가대항전인 EMC월드컵(총상금 300만달러)에서 세계최강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남신(41·써든데스)과 최광수(39·엘로드)가 대표로 출전한 한국은 8일(한국시간) 오전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골프클럽(파72·6896야드)에서 포볼방식(각 홀마다 두 선수의 좋은 성적을 골라 합산)으로 펼쳐진 대회 첫라운드에서 환상의 콤비샷을 과시하며 11언더파 61타를 쳤다.

이로써 한국은 타이거 우즈-데이비드 듀발이 한조를 이룬 미국, 마이크 위어-글렌 헤나티욱의 캐나다와 공동 5위에 랭크, 당초 목표인 ‘톱10’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앙헬 카브레라-에두아르도 로메로의 아르헨티나는 홈팬들의 성원을 업고 보기없이 버디 15개를 잡아내며 15언더파 57타로 프랭크 노빌로-그레그 터너조의 뉴질랜드와 공동 선두를 달렸다.

피터 오말리가 이끄는 호주는 14언더파 58타로 3위, 마루야마 시게키의 일본은 12언더파 60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날 한국은 1번홀(파4)에서 가볍게 버디를 낚아 기분좋은 출발을 보인뒤 3번(파4)-4번(파4), 6번(파5)-8번홀(파3)에서 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전반을 6언더파로 마무리한 한국은 후반에서도 11번(파3), 12번(파4), 14번(파5)에서도 한타씩을 더 줄이고 17번홀(파5)에서 이글을 기록해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대회 2연패를 바라보는 미국은 듀발의 샷 호조로 이글을 4개나 잡아내 눈길을 끌었으나 믿었던 우즈가 다소 흔들려 선두권 진입에 실패했다.

우승상금 100만달러를 놓고 전세계 24개국 48명의 선수들이 격돌한 이 대회는 포볼방식으로 1,3라운드를, 한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포섬 방식으로 2,4라운드를 치른다.

◆EMC월드컵(300만달러) 1라운드 성적

선수

국가

기록

프랭크 노빌로
그렉 터너

뉴질랜드

57

앵겔 가브레라
에듀아르도 로메로

아르헨티나 

57 

피터r 오멜레이
루카스 파슨

호주 

58 

마루야마 시게기
다나카 히데미치 

일본 

60 

마이크 웨어
글렌 나티우크 

캐나다 

61 

최광수
박남신 

한국 

61 

타이거 우즈
데이비드 듀발 

미국 

61 

마크 멕널티
토니 존스톤 

짐바브웨이 

62 

장 반 데 발드
토마스 레베트 

프랑스 

62 

알렉스 제카
토마스 조젤레 

독일 

62 

차월릿 플라퐁
타마눈 스피롱 

태국 

63 

미구엘 앵겔 휴메네스
요사 마리아 올라사발

스페인

63 

피에레 펑크
마티아스 그론베그 

스웨덴 

64 

폴 로리어
게리 오르 

스코틀랜드 

64 

카를로스 다니엘 프랑코
이스테반 아사시 

파라과이 

64 

패드레이그 헤링턴 폴 멕긴레이 

아이슬랜드 

64 

레티에프 구센
데런 피챠르트 

남아공 

65 

요세스 아마야
구스타보 멘도자 

콜롬비아Colombia 

66 

자미에 스펜스
브라이언 데이비스 

영국 

66 

미구엘 마르티네즈
시프리아노 카스트로  

베네수엘라 

67 

스테판 아메스
로버트 아메스 

트리니다드토바고 

68 

필립 프라이스
이안 우스남 

웰리스 

68 

미켈 필츠
칼레 바이노라 

핀란드 

68 

데니 치아
라시드 이쉬메일 

말레이시아 

70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골프클럽(파72·6,896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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