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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라자로돕기회 창립 30주년 조촐한 기념행사

입력 | 2000-11-16 18:39:00


무의탁 나환자의 치료와 자활터전인 성(聖)라자로 마을(원장 김화태신부)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온 라자로 돕기회(회장 봉두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18일 조촐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라자로돕기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라자로 마을내 아론의 집에서 라자로의 날 행사를 열어 30년동안 한결같이 나환우를 후원해온 변문숙 할머니 등 663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또 지난 봄 자선음악회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을 만성병연구소와 영주 다미안의집 등 3개 기관에 전달하고, 세종문화회관의 공연기획팀을 초청해 특별공연도 연다.

라자로돕기회는 70년 12월 신태민 당시 경향신문 부사장을 비롯해 류홍렬 엄익채 봉두완씨 등이 당시 원장이던 이경재신부를 후원하기위한 친목모임으로 출발, 현재 국내 1만9500여명, 국외 1800여명 등 2만여명의 후원회원을 갖고 있다.

pi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