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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이병헌, "내년에는 드라마로 인사드립니다."

입력 | 2000-11-10 18:57:00


올해 한국 영화 최고의 화제작 에서 주연을 맡았던 이병헌이 안방극장에 등장한다. 내년 3월부터 시작하는 SBS 미니시리즈 (가제, 연출 이장수)에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공동경비구역 JSA'의 성공 이후 밀려드는 시나리오와 출연제의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그가 바쁜 시간에도 불구하고 드라마에 돌아온 것은 연출자 이장수 PD와의 각별한 인연 때문. 이병헌은 정우성과 함께 출연했던 , 송승헌과 나왔던 등에서 이장수 PD와 함께 작업했었다.

최근 새롭게 김종학 프로덕션에 자리를 잡은 이장수 PD가 의욕적으로 준비하는 미니 시리즈에 그의 도움을 요청했고, 평소 연예가에서 의리 있기로 정평이 나 있는 이병헌은 흔쾌히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

드라마 는 음반업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드라마로 한 신인가수의 성공과정과 동시에 같은 여인을 사랑하게 된 형제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이병헌 외에 동생 역에 류시원, 두 형제가 사랑하는 여인 역에 최지우가 캐스팅됐다. 또한 극중에서 신인가수로 가요계에 혜성처럼 등장해 큰 성공을 거두는 역은 '테크노 여전사' 이정현이 맡았다.

김재범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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