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선 감독출사표= 2년 연속 챔피언에 오를 자신있다. 지난해 왕좌를 수성하는 입장에서 9개 구단을 모두 상대한다는 느낌이다. 다른 팀들에 많은 변화가 있어 전력 파악이 과제다. 조직력을 강화하고 백업요원을 활용해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해 나가겠다.
전력점검:"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
감독이라면 누구나 욕심낼 만한 스타팅라인업을 갖춘 SK는 각 포지션별로 골고루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개인기와 노련미 등 흠잡을 데가 없어 우승권에 가장 근접해 있다.
1m91.1로 10개 구단 가운데 평균 신장 1위인 SK는 '트리플타워' 서장훈과 재키 존스, 로데릭 하니발의 제공권 장악에서 출발하는 속공이 위력적. 속공→2차 속공→프리랜스 공격→세트오펜스가 공격의 큰 줄기.
장점은 자신감에서 비롯되는 국내외 선수의 매끄러운 조화에 있다. 프로 최초로 나란히 재계약한 존스와 하니발은 한국에서 뼈를 묻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뛰고 있다. 서장훈은 골밑플레이가 노련해졌고 3점슈터 조상현의 손끝은 프로 2시즌째를 맞으면서 더욱 날카롭게 다듬어졌다.다만 농구인들은 신인 포인트가드 임재현(23)이 챔피언팀 살림을 잘 꾸려갈 수 있을지에 의문부호를 단다.
또 올시즌은 주말 2연전이 치러져 타팀에 비해 벤치멤버가 적은 SK로서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겠다.
▲감독 최인선 코치 박건연
포지션
이름
나이
신장(cm) / 체중(kg)
출신교
연봉
가드
김성모
23
182/79
휘문고-한양대
3천5백만원
윤호영
30
180/75
휘문고-고려대
5천2백만원
임재현
23
183/78
배재고-중앙대
8천만원
박준용
23
185/80
마산고-중앙대
3천5백만원
포워드
로데릭 하니발
28
193/85
미국(롱비치주립대)
7만7천만달러
허영
29
187/88
경복고-중앙대
5천만원
송태균
25
191/85
명지고-연세대
3천2백만원
조상현
24
189/93
대전고-연세대
1억4천만원
석주일
27
190/89
휘문고-연세대
7천6백만원
신석
25
187/82
용산고-연세대
4천4백만원
센터
서장훈
26
207/108
휘문고-연세대
3억3천만원
재키존스
33
201/105
미국(오클라호마대)
7만7천만달러
민병희
25
197/90
송도고-한양대
3천만원
박도경
25
202/110
중앙고-중앙대
4천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