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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팀소개]삼성

입력 | 2000-11-02 16:07:00


김동광 감독 출사표= 플레이오프 직행이 급선무다. 우승까지도 바라보고 있지만 일단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규섭, 김희선, 강혁, 이창수 등이 가세해 선수층이 두터워졌다. 또 용병 맥클레리의 영입으로 리바운드가 한층 강화됐다. 올해는 해볼만하다.

전력 점검=올시즌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할 것으로 보인다. 디펜딩챔피언 SK에 버금가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 가릴 것 없이 올시즌이야말로 우승을 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센터 무스타파 호프, 힘이 좋은 아티머스 맥클래리, 신인왕 0순위 이규섭이 가세해 그동안 팀의 고민이었던 용병, 파워포워드, 단조로운 득점루트 등 모든 게 한꺼번에 해결됐기 때문이다.기복없는 플레이가 특징인 무스타파 호프(28.200㎝)는 어떤 센터와 맞붙어도 제몫을 하고,맥클래리도 ‘제2의 맥도웰’로 평가받을 정도로 파워와 탄력을 지녔다. 여기에 198㎝의 이규섭이 가세,SK에 뒤지지 않는 트리플타워를 구성했다

 무엇보다도 리바운드가 좋아졌다. 시범경기 동안 38.3개를 걷어내 정규시즌에선 적어도 40개쯤은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김동광 감독의 전망이다. 참고로 지난 시즌 삼성의 경기당 리바운드 개수는 31.5개에 불과했다.

 득점력도 놀라운 성장세를 이뤘다. 용병 2명과 문경은에만 의존했던 삼성은 지난 시즌 경기당 85득점에 그쳤지만 내외곽슛이 뛰어난 이규섭과 트리플더블러 맥클래리의 등장으로 득점루트가 다양해 졌다.강 혁, 주희정은 물론 문경은이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3점슛을 마음껏 던지게 됐다.

다만 대학 때까지 센터를 했던 이규섭이 포워드라는 새 포지션에 얼마나 빨리 정착하는 냐는 해결 과제다.

▲감독 김동광 코치 안준호 이민형

포지션

이름

나이

신장(cm) / 체중(kg)

출신교

연봉

가드

박성배

26

180/82

경복고-경희대

5천만원

강혁

24

188/86

삼일상업고-경희대

8천5백만원

김희선

27

187/91

강원사대부고-중앙대

8천5백만원

주희정

24

182/78

동아고-고려대 2년중퇴

1억2천6백만원

포워드

이영준

23

192/90

광신상고-건국대

3천3백만원

강병수

32

192/86

송도고-고려대

6천만원

양은성

24

185/81

광주고-경희대

3천3백만원

노기석

28

187/91

홍익고-고려대

6천만원

문경은

29

190/92

광신상고-연세대

1억5천만원

이창수

31

196/100

군산고-경희대

8천8백만원

김대현

28

190/84

대전고-홍익대

3천6백만원

알트머스 맥클래리

27

191/105

미국(잰슨빌대)

7만달러

센터

이규섭

23

198/100

대경상고-고려대

8천만원

박상관

31

200/105

대경상고-명지대

7천6백만원

무스타파 호프

28

199.9/109

미국(오리건주립대)

7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