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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자료]"특정사 주유소서 타사제품 구입 전체의 25%"

입력 | 2000-10-30 16:52:00


국회 산자위 이근진(李根鎭·민주당)의원은 30일 "국내 정유사간 휘발유 교환물량 증가로 인해 특정회사의 주유소에서 타 회사 제품인 휘발유를 구입하는 경우가 전체 구입 물량의 4분의 1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이의원은 한국석유공사 국감에서 석유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인용해 "휘발유 교환물량(입하량과 출하량 합계)이 작년 39억700만ℓ, 금년 8월 현재 33억2800만ℓ에 달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특정 회사의 휘발유를 구입하려는 소비자가 그 회사 주유소를 찾더라도 4분의 1정도는 타사의 휘발유를 넣을 수밖에 없다"며 "이는 소비자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말했다.

rap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