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예전의 1110원대 정체국면으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외환딜러들은 국제유가 하락 및 주가상승 등 추석연휴이후 환율급등을 야기시켰던 요인이 사라진 가운데 무역흑자 급증, 직접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향후 수급이 공급우위를 보이면서 원화가 절상기조를 재개한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여야대치로 국회가 공전되면서 구조조정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못하고 있고 대우자동차 매각 무산에 이어 한보철강 매각도 무산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실질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시 또다시 환율이 급등할 여지가 높다고 전망했다.
스탠다드 챠타드은행의 양호선부장은 "환율이 예전의 1113∼1117원의 정체국면으로 복귀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도이치은행의 신용석부지점장도 "기본적으로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상태"라면서 "어지간한 시장요인으로는 시장이 크게 변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씨티은행 문성진지배인과 HSBC은행의 이주호차장은 "바닥선으로 여겨지는 1113원은 언제라도 무너질수 있는 레벨"이라고 말해 환율이 1110원 밑으로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반면 조흥은행 김병돈과장은 "1113원에서 바닥이 확인됐으며 주가 재하락시 1120원이상으로의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은행
딜러
주간 저점
주간 고점
씨티
문성진 지배인
1110
1120
산업
강한호 과장
1113.5
1119.5
체이스
이성희 지배인
1110
1120
HSBC
이주호 차장
1110
1120
챠타드
양호선 부장
1113
1118
도이치
신용석 부지점장
1112
1117
국민
이창영 과장
1112
1123
주택
김경식 과장
1113
1120
기업
이칠성 과장
1112
1119
JP모건
유창범 차장
1105
1125
외환
이창훈 팀장
1113
1118
조흥
김병돈 과장
1110
1125
평균
1111.13
1120.38
홍재문j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