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청은 미사일 호위함의 후속함인 '이지스함'을 추가 도입하는 방향으로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일 보도했다.
신문은 "각 호위대군(護衛隊群)에 2척씩의 배치 태세를 갖춰 미사일에 의한 방공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 이라고 설명하고 "차기중기방위력정비계획(차기방·2001~2005년도) 기간중에 건조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지스함은 레이더에 의한 목표탐지로부터 미사일에 의한 요격준비.공격까지를 컴퓨터를 통해 자동적으로 처리하는 미군의 함대 방공시스템 '이지스 시스템'을 탑재한 호위함을 말한다.
현재는 각 호위대군에 2척씩 있는 미사일 호위함 가운데 한척이 이지스함으로, 모두 4척이 배치되어 있다.
[도쿄= 연합뉴스 문영식특파원]yungshik@yonhapnews.co.kr